'분개(회계처리)' 어렵지 않아요.

2023. 3. 10. 17:39회계.세무.인사.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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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달리 지금은 회계 전산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 '분개(회계처리)'만 잘해 주면 나머지는 알아서 출력이 됩니다.

즉, 출력된 자료에 오류만 검증해 주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오류검증은 관련지식과 경력이 있어야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어찌되었건 회계전산화에 따른 인풋(input, 자료입력) 개념인 '분개(회계처리)'가 그만큼 중요하게 되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인풋(input, 자료입력)만 잘되면 아웃풋(output, 결과물) 알아서 잘 나오겠죠.

 

'분개(회계처리)' 즉 '회계전표' 작성은 회계관련 부서에서만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전부서에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각 부서별로 담당하는 직원이 별도로 있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작성해야 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분개' 즉 '회계전표' 없이는 자금집행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거래관계에 대해서는 거래담당실무자가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거래담당실무자가 직접 작성하여 승인받는 것이 업무효율성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이제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회계담당자가 아니라도 이제 누구나 '회계전표' 정도는 스스로 작성할 줄 알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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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개(회계처리)를 처음 배우게 되면,

'거래의 8요소' 또는 '거래의 10요소' 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래의 8요소

 

(차변 항목)    (대변 항목)

자산 증가      자산 감소

부채 감소      부채 증가           

자본 감수      자본 증가

비용 발생      수익 발생

 

거래의 10요소는 '비용 발생' 과 '수익 발생' 2요소를 4요소로 나누어 표현하면 됩니다.

 

수익 감소       수익 증가

비용 증가       비용 감소

 

여기서 '수익'과 '비용'의 감소는 실거래적 측면 보다는 '계산착오'나 '실무적 오류'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실무적으로는 '차변 / 대변' 처리보다는 실거래가 아니기 때문에 '계정 차감(-)전표'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 와서

 

거래의 8요소나 10요소의 의미는 '복식부기'의 원리에 따라

(차변)에 거래가 발생하면 (대변)의 거래도 동시에 발생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예) '기계장치'를 1,000,000원 현금으로 구입했다고 가정하면,

회계상 거래는 : '기계장치'라는 '자산이 증가'한 반면, '현금'이라는 '자산이 감소'한 거래가 됩니다.

따라서 분개(회계처리)는 ' (차변) 자산 증가 / (대변) 자산 감소

(차변) 기계장치 1,000,000원 / (대변) 현금 1,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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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개(회계 처리)를 쉽게 하는 방법.

 

거래의 8요소나 10요소가 기본이기는 하나 암기하지 마세요. 오히려 헷갈립니다.

차라리 이해하는 편이 빠르고 오류도 적습니다.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B/S)' 구조만 이해하면 됩니다.

 

                      재무상태표 (대차대조표, 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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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산 1,000,000 원       :           부 채 400,000 원

                                     :---------------------------------------------------

                                     :           자 본 60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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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1,000,000원) = 부채(400,000원) + 자본(6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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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산 : 현금을 포함하여 부동산 등 내가 가진 모든 것

* 부 채 : 자산을 가지기 위해 남에게 빌린돈

* 자 본 : 자산을 가지기 위해 내가 가지고 있던 돈과 나의 수익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B/S)'의 '자산'이 있는 부분 '차변항목'으로, '부채와 자본'이 있는 부분을 '대변 항목'으로 놓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자산'이 있는 부분은 '자산 증가' 즉, '차변항목'에 해당되고, '부채와 자본'이 있는 부분은 '부채 증가' 와 '자본 증가' 즉, '대변 항목'에 해당 됩니다.

 

따라서 그 반대의 경우는 '감소가 되는 것입니다.

 

즉, 자산이 '대변'으로 가면 '자산 감소'가 되고, 부채와 자본이 '차변'으로 가면 '부채 감소'와 '자본 감소'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차변'에  '비용발생(증가)'을 '대변'에 '수익발생(증가)'만 추가 하면 거래의 8요소 또는 10요소가 됩니다.

 

분개(회계처리)의 기본은 '차변 금액과 대변 금액'은 반드시 일치해야 합니다. 역시 금액이 일치하지 않으면 전산프로그램상 '회계전표 발행'이 되지 않으니 실무상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만일 거래의 8요소 또는 10요소가 이해가 되었다면, 남은 문제는 해당 거래의 '계정과목'을 찾아 '분개(회계처리)'하고 '회계전표'를 발행하는 일만 남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회계관련 부서가 아닌 일반 부서에서는 거의 유사한 거래가 많아 몇번 하다보면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만일 새로운 거래가 발생하여 '분개(회계처리)'가 어려울 경우에는 '회계관련 부서'에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회계관련부서 역시 위에 설명한 것만 이해하면 '분개(회계처리)'는 그리 어려운일이 아닐 것입니다. 다만, 간혹 계정과목이 헷갈리는 것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 역시 대부분 '결산분개'나 '세무조정'시 나오는 것이기에 업무를 여러번 하다 보면 반복되기 때문에 익숙해 질 수 있습니다.

 

가끔 새로운 상황이 발생해서 해결이 쉽지 않을 때도, 굳이 고민하지 말고 거래하는 '회계사'나 '세무사'의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지금은 전산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고 계정과목도 대부분 기준에 맞게 잘 들어가 있어, 회사 특성에 맞게 일부만 변형하면 되고, 회사마다 거래하는 회계사나 세무사가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사건이 없는 한 전문성이 크게 없어도 하다보면 회계 일반 실무업무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회계 분석 및 검증은 아직도 전문성과 경험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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