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자금 유용'을 막을 방법은 없을까?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자금유용'이 일어나는데는 '업무분장'에 문제도 있다.

 

일반적인 '자금운용과 관리 및 조달'은 '회계 관련 부서가 담당'하는 것이 당연한듯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업무 연관성도 크게  없고 담당자의 성향도 다르다.

 

경험측상 내부검증 및 통제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역사적 관행이 상식 처럼 된것은 아닌지.

 

자금업무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1. 자금 조달

2. 자금 운용

3. 자금 관리

 

얼핏 생각하면 '돈'관련 일이니 '회계업무' 처럼 보이지만,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면 영업이나 생산업무와같은 기업의 '실제업무'와 같다. 

 

반면에 '회계업무'는 실제 각 실무부서에서 발생된 업무의 '기록과 검증 및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업내 '기획업무와 감사업무'는 '회계파트'에서 파생되어 보다 전문성을 강화하고 일부 업무를 추가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회계파트, 기획파트, 감사파트는 사실상 기업내 실무업무와 무관하고, 다 사라진다 하더라도 기업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기업 생존 및 발전율이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

 

그러나 자금, 영업, 생산 업무 등은 하나의 업무가 문제가 되면 기업 운영자체가 불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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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자금업무'를 '회계업무'에 할당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일단 객관적인 '검증'이 어렵다. 두번째로 '통제'가 어렵다. 또한 인력들의 성향도 다르다.

 

결론적으로

 

자금 운용은 각 부분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자금 관리는 별도의 '자금파트'에서 관리해야 하고

자금 조달중에 '금융권 조달'은 '자금파트'에서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사채발행이나 주식발행'등과 같이 투자유치로의 조달은 '기획파트'에서 담당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더불어 '외부 공시 업무'와 '주가 관리'도 기획파트에서 함께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회계파트는 자금이 잘 조달되었는지, 잘 관리 되고 운영되는지를 기록 및  검증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하므로, 기업의 생존 및 발전율을 높이는데 그 역할이 있다 하겠다.

 

이렇듯 업무분장만 잘 되면 기업내의  '자금 유용'도 대부분 막을 수 있다.

 

TIP: 회사 조직구성

 

'기획실' 내에 '기획팀, 감사팀, 법무팀' 등을 두고

 

'경영지원 본부' 내에는 '인사팀, 총무팀, 회계팀'외에 '자금팀'을 별도로 두는 것이

 

내부 검증 및 통제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으며,

 

기업내 '자금유용'을 막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어짜피 자금 업무를 회계부서에 포함시킨다고 해도 업무효율성이 그리 높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