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0. 17:13ㆍ명상.일상.시사.창업
'선과 악'은 절대적개념이고 반대의 개념이라기 보다는 상대적 개념에 가깝다.
그래서 '선과 악'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누구나 알 수 있는 결과로만 보면 쉽게 구분이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상황이나 원인이 들어 가면 결과로만 판단하기 쉽지 않다.
그 보다 더 어려운 것은 '나와 상대'의 개념이 들어가면 더 어렵다.
사람들은 남의 '티끌 같은 잘못'은 크게 보지만 정작 자신의 '큰 잘못'은 축소하거나 보지 않으려 한다.
이보다 더 구분이 힘든 것은
'카오스 이론'에 나오는 '나비효과'와 같은 것이다.
나비효과란 작은 나비의 날개 짓이 커다란 태풍이나 허리케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날개 짓이 어디서 부터 시작되었는지 찾아내기도 쉽지 않거니와 설사 찾아내도 그 날개 짓에 영향 때문인지 증명하기는 더욱 쉽지 않다.
또한 선한 마음으로 한 말과 행동이 악한 결과를 가져 올 수 있고, 악한 마음으로 한 말과 행동이 선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선한 마음으로 선한 것을 행하였다고 하여 선한 것이 아니며, 악한 마음으로 악한 것을 행하였다고 하여 악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예로
내가 선하다고 믿기에 선한 마음으로 한 말과 행동이 상황도 파악 못하고 밀어 부치면서 결과가 안좋아 졌다면, 그 것은 '악'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내가 악한 마음으로 한 말과 행동이지만 악한 것을 알기에 상황에 따라 절제하여 오히려 결과가 더 좋아 졌다면. 그 것은 '선'이라 말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선.악'의 모순에 빠진다.
이 세상에 '절대적 선'이나 '절대적 악'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리 많지는 않다.
우리 일상에서 발생되는 대부분의 '선과 악'은 상대적 개념의 '선과 악'이다.
그러기에 내가 '선'이라고 믿은 것이 악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악'이라 생각했던 것이 선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인간세상의 '선.악'의 대부분은 각 국가. 종교. 윤리. 법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있다. 또한 각 사람마다 서로 다른 관점에서 해석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해석주체에 따라 객관성보다는 주관적으로 치우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믿는 선이 절대적 선이라 맹신해서도 안되고, 자신이 행한 악을 선으로 합리화 해서도 안된다.
나는 그래서 선.악을 구분하려하지 않는다, 함께 사랑하고 나누고 양보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삶에 중점을 두고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선(善)과 악(惡) 구분은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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