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공포 이대로 괜찮을까?

2023. 11. 11. 18:34명상.일상.시사.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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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생활에서 벼룩.빈대.옴.이 등이 사라진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사라졌다기보다는 과거에 비해 방역도 잘되고 환경도 청결해졌기 때문에 이들이 살 환경이 줄어 들면서 사라진듯 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작은 생물들은 생존력이 강합니다. 생존력이 강한 만큼 잠시 물러나 있다가 새롭게 진화되어 다시 나타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면 청결문제가 뒷전으로 밀리고 그렇게 이러한 생물들이 살 환경이 어느정도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죠. 

또한 세계는 글로벌시대가 되어 외국과의 교류와 여행이 빈번해지면서 이들 생물이 그 세력을 확장하기에도 좋은 여건이
되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이'등 각종 해충이 많아 발암물질 등 사람에게 해가 되는 물질이 포함된 DDT라는 약을 인체에 직접 뿌리고 전국에 살포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위험성을 모른 상태였습니다. 알았다 해도 당시에는 DDT만한 살충제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DDT 덕분에 빈대나 이등이 사라진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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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DDT보다는 살충력이 한참 낮은 살충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빈대와 같은 생물들이 살 환경외에도
죽일 살충제가 없어 번식이 과거처럼 용이해 진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것입니다. 

그럼 현재 창궐하는 것처럼 보이는 빈대가 엄청 해로운 생물이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해충은 맞으나 그렇다고 사람에게 치명적인 해를 주는 생물도 아닙니다. 다만, 빈대에 물리면 가려움이 심하고 관리가 잘못되면 2차합병증이 발병하여
고생할수 있고, 해충과 함께 거주한다는 자체가 불결해서 싫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빨리 박멸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빈대'로 인해 공포감이 확산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인류가 처한 위험은 '빈대' 출몰보다 심각 할 수 있습니다. 각 국의 전쟁발발이 심상치 않고,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코로나 바이러스 이상의 새로운 바이러스가 계속 출현 할 수도 있습니다. 그 많은 심각한 위험에 비하면 빈대는 그나마 나은 축에 속하고, 퇴치제도 존재합니다. 정 안되면 DDT를 재 살포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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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과거 DDT를 인체에 직접 뿌려도 지금껏 큰 문제없이 대부분이 잘 살아 왔습니다. 따라서 DDT살포가 극약처방이 될지는 모르지만 심각한 상황은 많이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현재는 DDT의 유해성분에 관한 논쟁도 있습니다. 더불어 DDT는 당시 수백만명이 죽은 발진티푸스의 매개체인 '이'를 퇴치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고, 역시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간 말라리아의 매개체인 모기 퇴치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들 생물에 비하면 빈대는 상대적으로 그 위험 수위가 한참 낮은 경우입니다. 더욱이 DDT라는 극약처방을 통해 사람에게 일부 해를 끼칠 수는 있어도 박멸할 대안도 있습니다.

따라서 빈대 창궐은 무조건 막아야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으로 인해 공포감을 가지거나 일부 유럽국가에서 처럼 정신과 증상이나 질환을 유발할 정도로 신경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옛말처럼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정부나 보건당국에서 빈대 창궐을 빨리 막아주고 박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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