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자전거 라이더 1차 로드맵 완주 및 초급자 자전거 타기 관련 팁(TIP)

2023. 9. 12. 19:57명상.일상.시사.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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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를 시작한지 이제 약 2달이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자전거 도로내의 급경사 지역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계획했던 1차 로드맵 전코스를 완주 했습니다. 1차 로드맵은 한강과 북한강 왕숙천을 따라 계획하였으며, 자전거 라이더 뿐만 아니라 일반사람들도 많이 찾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1. 제가 만든 1차 로드맵

(1) 제 1코스

1) 코스구간  : 구리시 왕숙천 -> 구리시 한강공원 -> 뚝섬 한강공원 -> 서울숲 -> 뚝섬 한강공원 -> 구리시 한강공원 -> 구리시 왕숙천
2) 시간 :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속도 및 휴식 시간 등에 의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2) 제 2코스 

1) 코스구간 : 구리시 왕숙천 -> 남양주 다산신도시 -> 사노동(진건) -> 퇴계원 -> 오남 -> 진접 -> 부평생태습지원(광릉인근) -> 진접 -> 오남 -> 퇴계원 -> 사노동(진건) -> 남양주 다산신도시 -> 구리시 왕숙천
2) 시간 :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속도 및 휴식 시간 등에 의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3) 제 3코스

 1) 코스구간 : 구리시 왕숙천 -> 삼패한강공원(덕소) -> 팔당 -> 조안 -> 양수리 구철교 -> 조안 -> 팔당 -> 삼패한강공원(덕소) -> 구리시 왕숙천
 2) 시간 :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속도 및 휴식 시간 등에 의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4) 제 4코스

  1) 코스구간 : 구리시 왕숙천 -> 삼패한강공원(덕소) -> 팔당대교 -> 하남시 -> 암사동 -> 천호동 -> 잠실철교 -> 광나루 -> 구리시 한강공원 -> 구리시 왕숙천
 2) 시간 :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속도 및 휴식 시간 등에 의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참고로 1차 로드맵은 초보 자전거 라이더 입장에서 만들었기에 일반도로는 거의 없고 자전거 도로 위주로 만들어 비교적 안전하게 주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전거도로 위주로 만들었을 뿐 급경사나 급코너 등의 위험은 존재하고 자동차가 다니는 길과 비포장도 있어 위험요소는 있습니다. 이점 참고하시어 본인에게 맞는 로드맵을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초급 자전거 라이더 로서 남은 것은 1차 로드맵 10시간 이상의 걸친 풀코스 주행을 마지막으로 중급 라이더로 입문하여 더 많은 곳을 여행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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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동안 경험을 통해 얻은 초급 자전거 라이더가 알아 두면 좋을 팁(TIP)

(1) 급경사 지역은 앞 글에 유튜브 영상과 함께 소개한 구리시에서 삼패 한강공원(덕소) 방면과 그 반대 방면에 있는 총 3개의 급경사 및 커브 코스만 제대로 통과 한다면, 제가 만든 1차 로드맵에 있는 대부분의 급경사나 급커브는 조심만 한다면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브레이크 잡는 순서 및 급브레이크 잡는법(급정거)

1) 초급자 입장에서 브레이크는 일반적으로 오른쪽에 있는 뒷브레이크를 먼저 잡으면서, 왼쪽에 있는 앞브레이크를 잡으며 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듯 생각이 됩니다.  
2) 멈출때도 뒷브레이크로 먼저 속도조절을 하면서 잡고 앞브레이크를 잡아 완전히 멈추는 방법이 좋을 듯 생각이 됩니다.
3) 브레이크 특성을 설명하면 뒷브레이크는 좀 부드러운 브레이크라 보시면 될 것 같고, 앞브레이크는 강한 브레이크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따라서 앞브레이크를 꽉 잡게 되면 자전거가 급정거하게 되고, 자전거가 바로 앞으로 들리면서 라이더가 떨어져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5) 또한 앞브레이크를 생각없이 먼저 잡게 되면 조향(운전)이 어렵고 균형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6) 따라서 코너를 돌때에도 초급자 입장에서는 뒷브레이크를 이용하면서 가급적 회전반경을 넓혀 도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7) 또한 브레이크는 급정거가 아닌 이상 꽉잡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적당히 잡았다 풀었다 하면서 속도를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8) 급브레이크(급정거)시에는 어쩔 수 없이 뒷브레이크 뿐만 아니라 앞브레크도 동시에 꽉잡게 되는데, 그럴 경우 십중팔구는 뒤쪽이 들리면서 라이더는 앞쪽으로 넘어지게 되어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9) 그 이유는 앞으로 가려는 관성과 함께 균형을 잃게 되면서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리게 되기 때문인듯 합니다. 결국 자전거에서 급정거는 대형사고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급정거시에 웨이트백 즉,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빼서 무게중심을 뒷쪽으로 이동시켜야 그나마도 안정적으로 급정거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초급 라이더 입장에서는 쉽지 않을 뿐더러 갑작스런 급정거는 생각하면 늦습니다. 결국 본능에 맡겨야 하기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3) 커브(코너) 또는 급커브 도는 방법

1) 커브 돌때는 속도를 줄여 천천히 뒷브레이크를 잡으며 돌면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균형을 잃어도 바로 발로 지탱이 가능하고, 설사 넘어진다고 해도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가벼운 상처나 타박상만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하지만 속도가 있는 상황에서 커브 돌때 균형을 잃거나 자세가 잘못되어 넘어지게 되면 역시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3) 커브 돌때 기본자세는 도는 방향의 페달을 위로 올리고 반대 방향의 페달을 아래로 두거나 아니면 양쪽 페달을 평행하게 두어야 합니다.
4) 속도가 난 상황에서는 도는 방향쪽으로 자전거나 몸이 조금이나마 기울어지게 됩니다. 그때 페달이 아래쪽에 있으면 바닥에 닿을 확률이 높게 되어 만일 바닥에 닿을 경우  균형을 잃을 수 있습니다.
5) 커브를 돌때 시선을 도는 방향쪽으로 돌리면 몸이 자연스럽게 틀어지면서 자전거도 틀어지면서 기울어지고 핸들도 자연스럽게 조정이 됩니다. 익숙해 질때 까지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간단한 커브는 쉽게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커브가 급해질 수록 또는 속도가 높을 수록 연습 없이는 커브 돌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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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어 변경 방법

1) 초급자 입장에서는 오르막길에서는 저단기어(1단2단3단) 평지에서는 중 또는 고단기어(4단이상) 내리막길에서는 중기어(4단5단6단)가 적당한듯합니다.
2) 앞 글에서 설명한 기어변경 방법은 효율적으로 기어를 유지하면서 자전거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입니다. 
3) 일반적으로 기어변경을 잘 안하고 타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번거롭기도 하고 처음에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어 변경을 익숙하게 하게 되면 자전거 수명도 연장시킬 수 있고, 자전거 타는데 체력소모도 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번거로워도 익숙해 질 때까지 계속 반복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자전거를 타다보면 돌발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항상 안전하게 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자전거 기본 수리 정도는 배워야 할 듯합니다. 왜냐하면 자전거도로나 도심에서 자전거 수리점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장거리 여행중에 자전거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자전거를 끌고서 움직여야 하는데 그마저도 펑크가 낫거나 하면 쉽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소형트럭등을 불러 이동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일 고속 주행시나 급경사에서 자전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항상 점검하는 것이 좋고, 안전하게 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3편의 글을 통해 초급 라이더 입장에서 자전거를 직접 타면서 경험하고 생각했던 것을 적어 보았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느낀점은 자전거 도로가 너무 잘 되어 있어 안전하게만 탄다면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 많습니다. 걷거나 뛰어서 갈 수 있는데는 한계가 있고, 자동차여행과는 또다른 세상과의 만남입니다. 자전거로는 거의 못 가는 곳이 없습니다. 자전거를 타면 보행자만 통과하는 곳은 타고 갈 수 없지만, 내려서 끌고 가면 보행자가 되어 통과 할 수 있습니다. 구석구석 어디든 갈 수 있고, 속도감이 있어 바람을 맞는 상쾌함을 통해 스트레스도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더욱이 운동효과도 높아 체력이나 몸관리에도 도움이 크게 됩니다. 

즐거움을 위해 그리고 체력관리를 위해 안전하게 타는 것이 목적이라면, 굳이 고가의 자전거나 장비 및 옷이 필요없습니다. 가격과 상관없이 국가 인증을 통과한 자전거나 장비면 충분합니다. 장거리나 산악지역(험로) 및 속도를 크게 내지 않을 거라면, 일반 옷을 입고 타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일반옷보다 탄력이 있고 통기성이 좋으면 더 편하게 탈 수 있습니다. 일반 운동복(츄리닝) 수준의 탄력이나 통기성이면 충분합니다. 신발도 굽 높지 않은 편안한 운동화면 됩니다. 이 정도 장비나 옷, 신발이면 제가 만든 1차 로드맵은 다 갈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든 자전거 1차 로드맵도 만만한 거리가 아닙니다. 더욱이 풀코스로 타게 되면 일반적인 속도로 쉬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10시간 이상은 자전거를 타야 합니다. 체력적으로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고가 장비나 고가 옷에 혹여 시작을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부담 없이 시작하셔도 됩니다. 이상과 같이 3편에 걸쳐 자전거 고르는 순간부터 1차 로드맵 완주까지의 과정에 대해 저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많은 초급라이더나 자전거 타기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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