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자전거 라이더 경사로(내리막길) 및 코너 타는법과 브레이크 및 페달 활용법 그리고 관련 다양한 팁(TIP)

2023. 8. 22. 16:50명상.일상.시사.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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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기 시작한지 두달이 거의 다 된 듯 합니다.  그동안 기본스킬을 익혔고 경험치를 쌓아 스킬을 올릴 수 있는 1차 로드맵도 완성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초보 수준을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원하는 곳을 큰 어려움 없이 다닐 수 있기에 나름 만족합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캐릭터 레벨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경험치'를 쌓아야 합니다. 경험치를 쌓으면서 스킬(기술)능력도 동반상승하여 레벨업이 됩니다. 여기서 전제조건은 캐릭터가 기본 스킬(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독학을 하던, 학원을 다니던, 누군가에게 배우는 등 여러 방법 중에 선택하여 우리가 기본 스킬을 익혀야 합니다. 그런 연후에 경험치를 높혀 스킬(기술)을 향상시키며 자신을 레벨업 해나가는 것이 정석입니다.

따라서 현실에서는 기본 스킬을 무시하고 경험치만을 높여 레벨업을 하려 하면 반드시 돌이킬 수 없는 사고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항상 안전이 기본이고 안전속에 건강과 즐거움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초급자 경사로(내리막길) 내려가는 방법

(1) 용어 정리

1) 웨이트 백 : 무게 중심을 뒤로 옮기는 것
2) 슬립 현상 : 바퀴가 바닥에 안정적으로 접지가 제대로 되지 않아 헛도는 현상(미끄러지거나 통제 불능이 될 수 있음)

(2) 핵심은 두바퀴 모두 바닥에 제대로 접지 되어야 안전하게 경사로를 내려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경사가 급할 수록 뒷바퀴는 바닥과의 접지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적당히 뒤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
뒷바퀴 접지력을 높여야 합니다. 

(반대로 경사가 급한 오르막을 올라갈 경우 앞바퀴가 접지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무게중심을 앞쪽으로 적당히 옮겨 접지력을 높여야 균형을 잃지 않고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사로를 오르다 보면 힘이 들어 이것 저것 따질 여력은 없는 듯 하구요. 험지를 다니는 산악자전거에 특화된 꼭 필요한 기술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일반적인 경우 예외적인 경우에 한정된 듯합니다.)

(4) 뒷바퀴 접지력을 높이려면 내리막길에서는 자세를 뒤쪽으로 옮겨 무게중심을 뒤로 옮기면 됩니다. 쉽게 말해 엉덩이를 뒤로 빼주면 됩니다. 다만, 경사가 급할 수록 뒤로 더 빼주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자연스럽게 자세가 낮추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경사도에 따라 자세를 낮추어 무게중심을 뒤로 이동시키면서 내리막길을 내려가야 합니다. 

(5) 더불어 페달은 양쪽 평행을 이루는 것이 순간 대처에 빠를 수 있고 균형을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페달을 밟다 밟지 않으며 그대로 자전거가 가게 되는데, 그 때 한쪽 발은 쭉 뻣어 페달을 밟고 있고 나머지 한쪽 발은 무릅을 굽혀 페달을 밟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내리막길에서 그렇게 하였을 경우 균형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경사로가 급해져 뒤로 자세를 더빼야 할때 빼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양쪽 무릅을 적당히 굽혀 양쪽 페달을 평행하게 만들면 균형에도 도움이 되고, 필요에 따라 뒤로 자세를 빼는데 수월 합니다.  물론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 참고로 내리막길이 아닌 일반 도로에서도 험지나 턱을 넘을 때 엉덩이를 들기 편해 충격으로 부터 보호할 수 있어 연습해 두면 좋습니다.)

(6) 처음 입문자 입장에서 내리막길은 쉽지 않습니다. 중.고급 라이더라도 내리막길은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항상 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처음 입문자는 낮은 경사로 부터 차근차근 감을 익혀가며 타는 것이 안전합니다. 

(7) 내리막길이나 오르막길 안전성은 로드자전거. 산악자전거. 하이브리드 자전거. 일반 자전거. 전기 자전거 등 자전거 종류와 자전거 재질,  자전거 구조 등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초급자 입장에서는 가격 및 재질 보다는 안전성면에 더 치중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보았을 때 자전거도로에서는 무겁기는 하지만 뒤에 물건도 운반할 수 있는 철로 만든 일반자전거가 가장 안전성이 좋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전기 자전거를 제외한 전문 자전거는 스킬이 쌓이면서 전문성에 특화될 수는 있어도 누구나 편하게 타기는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일반 자전거에 비해 실용성도 떨어 질 수 밖에 없구요.

(8) 내리막길에 자신이 없으면, 내려서 끌고 가는 것이 보다 안전합니다. 즐겁게 타는 자전거 스킬을 완전히 익힐때까지 굳이 위험을 무릅쓸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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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급자 경사로(오르막길) 올라가는 방법

(1) 초급자 입장에서 보면 자전거 전용도로에서는 별로 특별한 기술은 없습니다. 오르막이 길거나 경사가 급할 수록 관절건강이나 근육, 심폐기능 등 기본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2) 기어는 저단기어(1단, 2단, 3단)로 가는 것이 힘이 덜 듭니다. 물론 순간 속도를 내어 탄력을 주면 4단, 5단, 6단 기어에서도 웬만한 오르막길은 어렵지 않게 올라 갈 수 있습니다.  

(3) 내리막길과 달리 오르막길은 스킬 보다는 체력이 더 크게 작용하다 보니, 본인 체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전거에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 것도 쉬운일이 아님을 가만하면, 미래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3. 초급자 자전거 '페달' 밟는 방법

(1) 자전거 페달 밟을때 '리듬'을 타야 된다고 해야 하나 '흐름'을 탄다고 해야 하나 명확한 단어를 선택하지는 못하겠지만, 힘을 주어 페달을 밟으면 속도도 안나고 다리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2) 페달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리듬에 맞추어 가볍게 밟으면 속도도 나고,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아  장거리도 상대적으로 편하게 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리듬을 제대로 타지 못하고 힘을 주어 밟게 되면 다리나 발목.관절등에 무리가 가서 자전거를 오래 탈 수가 없습니다. 즉, 한쪽 페달을 밟으면 반대편 페달은 올라옵니다. 그때 가볍게 밟으면 또 반대편 페달이 올라오죠. 이렇게 리듬을 타면서 가볍게 밟으면 다리나 발목.관절등에 무리가 덜 가고 오래 탈 수 있습니다.

4. 초급자 자전거 코너 도는 방법

(1) 자동차가 되었던 오토바이가 되었던 자전거가 되었던 천천히 브레이크를 밟거나 잡으면서 코너를 도는데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속도가 날 경우에 스킬이 필요합니다. 순간의 방심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특히 오토바이나 자전거는 더욱 그렇습니다. 자전거로 코너를 돌때 핸들뿐만 아니라 사전에 몸과 시야도 함께 움직여야 보다 안정적으로 코너를 돌 수 있습니다. 물론 과하게 핸들이나 몸을 움직 이면 안됩니다. 한두번에 스킬이 향상되는 것 이 아니라 경험치를 쌓으며 스킬을 높여야 합니다.

5. 초급자 브레이크 잡는 방법

(1) 초급자 입장에서는 앞브레이크 보다 뒷 브레이크를 먼저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론 급정거가 아니면 갑자기 꽉 잡을 이유는 없습니다. 속도를 줄일때 코너를 돌때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 등 필요한 경우에 상황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2) 앞브레이크는 뒷브레이크를 잡은 후 필요에 따라 활용하시면 됩니다. 예로 멈추고 싶을 때 뒷 브레이크로 먼저 조절한 후 앞브레이크를 조절하여 멈추면 안정적으로 멈출 수 있습니다.

(3) 또 한 예로 내리막길을 갈 때 뒷브레이크를 먼저 잡아 속도를 조절한 후 앞브레이크를 잡으면서 속도를 추가 조절하면 됩니다. 

(4) 브레이크 활용 역시 경험치를 높여 스킬을 익혀야 되는 부분으로 앞브레이크 뒤브레이크 상관없이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5) 한쪽 브레이크에 너무 치중하면 자칫 슬립(미끄러짐)현상으로 균형이 흔들리거나 제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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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초급자가 알아 두면 좋은 자전거 타는 방법 TIP

(1) TIP1. 내리막길에서 시야를 너무 아래쪽에 두면  공포심이 유발 될 수 있으므로 시야를 조금 높이 조금 멀리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아래쪽의 위험요소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 TIP2. 본인 무의식적 감각 신호를 잡아 위험에 대처해야 합니다. 예로  내리막길에서 단순 공포심이 아닌 뭔가 곤두박질 칠 듯한 느낌이 온다면, 인체는 위험을 감지하고 무의식적으로  무게중심을 뒤로 둘려고 몸을 움직이려는 신호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그때 빠르게 신호를 잡아 대처해야 합니다. 역시 경험치를 높이며 터득해야 합니다. 따라서 초보자 입장에서는 당장에 자신이 없으면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는 중이 아니라면, 자전거에서 내려 자전거를 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자전거를 타는 중에 발생했다면, 본인이 의식해서 행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몸의 반응에 맡겨두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내리막길 뿐만 아니라 코너를 돌때 다리를 건널때 등 많은 상황에서 위험을 느끼면 인체는 위험신호를 보냅니다. 그것을 빨리 감지하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마도 중.고급자 이상의 자전거 라이더들은 그것에 익숙해져 있을 것입니다.  중.고급자 이상 라이더들의 속도나 난이도에서는 위험적 요소를 머리로 생각하고 반응하면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초급자 자전거 라이더들은 욕심을 내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TIP3. 자전거 특성상 물뿐만 아니라 흙, 모래, 풀, 돌...등 미끄러지거나 위험할 수 있는 요소나 장애물이 많습니다. 안전을 위하여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TIP4. 복장은 전문 자전거 라이더 복장이 아니더라도 상대적으로 신축성이 좋은 옷이면 됩니다. 자전거를 탈때 복장에 신축성이 없으면 페달을 밟거나 움직임이 필요할 때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의(바지) 기장은 발목 아래로 내려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바지 하단이 밴드형이거나 타이츠 형태면 더 좋습니다. 반바지를 입고 긴 타이츠 형태의 양말을 신어 도 좋습니다. 상의(윗도리)도 손목 아래로 내려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부분이 마찬가지로 밴드형이거나 타이트하면  더 좋습니다. 반팔을 입고 타이트한 팔토시를 착용해도 좋습니다. 자전거를 타다보면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자외선 노출도 심할 수 있어, 안전성이나 기능성면으로 볼때 불편하지 않다면 최대한 맨살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속도를 내거나 험지 위를 달리는 것이 아닌 일상적인 경우나 여유롭게 탈때는 일상복의 신축성만으로도 충분할 듯합니다.

(5) TIP5. 안전장구(헬멧, 관절보호, 상반신 및 하반신 보호대 등)는 모든 것을 다 갖추면 좋겠지만, 속도를 내거나 장시간 탈 때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헬멧은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험지에서 자전거를 탈때는 안전장구를  완전히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은 안전장구를 완전히 갖추어 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안전면에서 좋습니다. 장갑은 땀에 의한 미끄럼 방지를 위해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반장갑 즉, 손가락을 모두 가리는 것보다 앞 손가락부분이 나와 있는 장갑이면서 타이트하고 신축성이 좋은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물론 장갑 바닥에 미끄럼 방지기능도 있어야 합니다. 

(6) TIP6. 자전거 안장에 쿠션이 있는 안장을 추가로 장착할 경우에는 속도를 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장착하는 안장바닥에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속도를 내다보면 안장이 미끄러지거나 틀어질 수 있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만일 속도를 내거나 험지를 탈경우에는 추가 안장을 장착하기 보다는 쿠션기능이 적용된 자전거 전용 복장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특별히 안장 쿠션두께가 아주 얇아 쿠션기능이 거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기존 장착된 안장만으로도  충분한 듯합니다.물론 턱을 넘거나 험지에서 엉덩이를 안장에서 약간씩 드는 스킬정도는 필요합니다.

7. 자전거를 쌍방 안전하게 타는 매너

(1) 자전거 수신호
 
  1) 갈림길에서 또는 중앙선을 넘어야 할 때 앞에 자전거가 올 경우 : 손으로 본인이 가는 방향을 알려주면 안전에 도움이 됩니다.(한손으로 균형잡아 타는 연습도 필수입니다.)
  2) 일반적으로 손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반복적인 신호는 속도를 줄인다 또는 속도를 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호인들이 함께 탈때 속도를 맞추기 위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입장에서 그러한 수신호도 무시하면 안됩니다. 또한 앞의 위험이 있어 속도를 줄여야 한다면 뒤에서 오는 자전거에 그 사실을 알릴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여러갈래길에서 한 손을 앞으로 내밀면 직진을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4) 한 손을 뒷짐 지는 행동은 감사하다는 인사인 듯 보입니다. 길을 비켜 주거나 양보해 주면 말을 할 상황이 아닐 경우

한 손을 뒷짐지는 것으로서 감사를 표현하는 듯합니다.  초보자 입장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2) 다른 자전거를 추월할때 : '따르릉. 기침소리 등 인기척'등의 소리를 낼 수 있으면 내거나 '지나가겠습니다.'라는 말을 하면 안전에 도움이 됩니다. 필요에 따라 '왼쪽'으로 추월할 건지 '오른쪽'으로 추월할 건지도 함께 말하면 더 좋구요.

(3) 여러명이 함께 타면서 추월할때 : '계속 옵니다.'정도의 말로 뒤에서 계속 추월할 것임도 함께 말하여 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본인이 중앙선을 넘던, 멈추었다 출발을 하던, 아니면 다른 길에서 다른길로 진입을 하던 항상 주변 자전거 상황을 확인 한 후 안전하게 진입해야 합니다.

(6) 경우에 따라서는 앞의 자전거가 급정거 할 수 있으므로 항상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야간이나 날씨가 흐린 날에는 최소한 자전거 뒤쪽 안전 깜빡이를 켜두고, 앞쪽의 라이트를 켜되 상대 자전거의 시야를 위해 적당한 각도로 조절하여 서행하는 것이 쌍방 안전에 도움이 됩니다.

(8) 자전거 전용도로는 보행자도 함께 다닐 수 있기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9) 기타 서로가 지킬 매너를 지키고 필요에 따라 서로가 도와 준다면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 아래 '동영상 링크'는 '덕소.팔당 방면(앞 2개영상) 및 구리.서울 숲 방면(마지막 영상)'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경사로 3곳 자전거로 내려가는 '유튜브 동영상'입니다. 3개 모두 덕소 근처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화면보다 경사가 급하고 급코너도 존재하므로 초급자분들은 서행하시고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https://youtu.be/dpwed-pYZ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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