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하체 비만 무조건 나쁜 건가?

2022. 4. 21. 16:49허브.아로마.뷰티.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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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어른들 말씀에 여자는 엉덩이가 크고 허벅지가 두꺼워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 의미를 여쭈어 보면, 엉덩이가 큰 여자가 아기를 잘 낳고 허벅지가 두꺼워야 일을 잘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곤 하셨죠. 그래서 며느리감을 볼 때 인물보다는 엉덩이와 허벅지를 집중적으로 보신 듯 합니다.

아마도 옛부터 구전되어온 이야기이지만, 서민 삶이 힘들다 보니 그 의미가 일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른 듯 보입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로 비쳐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의학 발달과 과학 발달로 그 이유가 증명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옥스퍼대학 연구팀의 발표에 의하면 여성의 큰 엉덩이 지방조직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당을 분해하는 호르몬을 더 많이 생산해 각종 질병에 면역력을 높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또다른 연구팀 연구결과에 따르면 엉덩이가 큰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오메가3 지방을 더 많이 가지고 있어 지능이 더 높을 수 있다고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했습니다.

이 연구를 이끈 콘스탄티노 마놀로파울로스 박사는 엉덩이와 허벅지 지방은 이롭지만 복부지방은 내장지방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롭지 않다고 했습니다.

또한 최근 연구에서는 엉덩이지방과 허벅지지방은 내부장기로의 지방이동을 멈추게 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관련 질병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폐경전 여성에게는 더욱 효과가 두드러진다고 했습니다. 이 연구에 참여한 노베르트 스테판 박사는 엉덩이와 허벅지 지방은 내부지방을 줄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너무 과도한 지방은 아무래도 해가될 수 있으므로 운동을 통해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여성의 엉덩이와 허벅지 크기는 여성의 건강과 지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연구에서 입증되었습니다. 옛 어른들의 말씀은 그러한 경험적 근거가 구전되어 전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랜기간 구전되면서 가부장적사회로 바뀌고 서민의 삶이 힘들어지다 보니 그 의미가 일부 퇴색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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