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넬라 에센셜오일 모기 기피제 정부부처간 논란 결말은?

2022. 5. 11. 17:29허브.아로마.뷰티.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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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하'가 지났으니 여름이 시작되었네요^^ 이때 부터 본격적으로 모기와의 싸움이 시작되죠. 과거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모기기피제에 사용된 '시트로넬라'에센셜오일에 대해 정부부처간 의혹만 남기고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이야기가 생각나서 적어 보았어요. 

합성 모기기피제에 위해성으로 천연 향료인 시트로넬라를 모기기피제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 효과는 합성 모기기피제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로마테라피스트 사이에서 만들어지고 사용되된 것이, 이제는 식약처 인증 모기기피제로 만들어져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론 100% 천연도 있겠지만, 아마도 대부분이 100%천연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식약처도 처음에는 시트로넬라오일 모기기피성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트로넬라 제품에 대한 제약을 많이 가했습니다. 또한 합성 모기기피제의 위험성 때문에 덩달아 인증 등의 규제가 강화되어, 시트로넬라제품의 모기기피제라는 말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던 것이 모기기피 성능을 식약처에서 인정하고 모기기피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소비자보호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시트로넬라 일부 성분이 암을 유발할 수 있어 유럽연합(EU)에서 사용을 금지시켰고, 우리나라에서만 시트로넬라 오일을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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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식약처에 반박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국무총리는 신중하고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라는 질타를 하게 됩니다. 

 

얼마후 소비자보호원에서 정정발표를 했습니다. 

 

유럽연합(EU)에서 발암 가능성 때문에 사용을 금지시켰다는 공식 자료를 확인할 수 없고, 우리나라 이외에 미국에서도 시트로넬라 오일이 함유된 제품이 판매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말입니다.

결국 헤프닝으로 끝난 이 사건은 국무총리에 말대로 신중해야할 국가기관이 그렇지 못해 정책 신뢰성 상실을 유발할 수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습니다. 

 

국가기관이이나 공공기관은 무언가 허가를 낼 때도 신중해야 하겠지만, 관련 발표를 할 때도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회적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의 잘못된 발표는 많은 사람을 고통으로 몰고 갈 수 있습니다.

시트로넬라 오일만으로는 모기 기피 효과를 크게 보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국가에서 크게 사용하지 않는 것일 겁니다. 어짜피 대부분 제품에 효과 좋은 합성원료를 주로 사용하는 상황에서 시트로넬라의 함유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천연제품을 이용하는 시도가 증가한다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그로인해 합성제품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에센셜오일이나 허브 중에는 시트로넬라 외에 모기기피제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들을 잘 활용한다면 합성제품 못지 않은 모기기피제가 출시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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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가 된 성분 : 메틸(메칠) 유제놀(유게놀) -> 발암물질 및 알레르기 물질

 

다만, 시트로넬라 에센셜오일에 함유된 함량이 전체 함량에 비해 적고, 만들어진 모기기피제에 첨가하는 형식이라 극히 미량이 포함되어 있어 크게 우려할 문제는 아님. 다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거나 임산부 등 주의가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합성 모기기피제 성분이 이미 독한 성분입니다. 그보다는 시트로넬라 에센셜오일이 안전 할 것입니다.

* 시트로넬라 에센셜오일은 크게 '자바' 종과 '실론' 종으로 나누어 집니다.

 

'자바'종이 모기퇴치에도 더 효과적이고, 메칠 유제놀성분도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있습니다. 

다만, 천연물질에 특정 성분이 있느냐 없느냐만 따져 분석하는 게 큰 의미가 있을지 의구심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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