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8. 17:22ㆍ회계.세무.인사.조직
일반기업회계기준'은 '외감법(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외부감사대상 주식회사'에 적용되는 기업회계기준입니다. 하지만, '한국채택기업회계기준(K-IFRS)'와 '중소기업기업회계'기준의 기본이 되는 회계기준입니다. 따라서 어떤 기업회계 기준을 사용하던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기업회계기준' 처음으로 나오는 '재무회계개념체계'는 '기업회계기준'이 아니라 '기업회계기준' 제정관련 지침정도로 이해만 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회계기준과 개념체계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기업회계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아래는 재무회계개념체계 본문 제4장 재무제표(문단75 에서 문단78 까지)의 <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관련 내용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핵심적인 사항은 색으로 표시했습니다.
- 아래 -
본문 제4장 재무제표
<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
문단75
재무상태표는 일정 시점 현재 기업실체가 보유하고 있는 경제적 자원인 자산과 경제적 의무인 부채, 그리고 자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재무보고서이다.
참고
'재무상태표'는 과거에 '대차대조표'로 불리었습니다. 재무상태표의 핵심은 '기간' 개념이 아닌 '시점'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즉, 언제부터 언제까지 등의 일정 기간이 아닌, 언제 기준 등과 같은 일정 시점에서 작성하는 보고서입니다. 더불어 재무상태표는 '대차 대조의 원리', '대차 평균의 원리', '대차 균형의 원리' 즉, '자산=부채+자본'등식에 맞아야 합니다.
문단76
재무상태표에 나타난 자산과 부채의 가액만으로 기업실체의 가치를 직접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재무상태표는 다른 재무제표와 함께 기업가치의 평가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야 한다.
참고
문단76을 설명하면 '재무상태표'는 기업가치 평가를 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는 맞지만, 재무상태표만으로는 기업가치를 평가하기 어렵다는 내용입니다.
문단77
불확실성이나 비용 대 효익의 고려 등으로 인해 재무상태표는 모든 자산과 부채를 나타내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무형자산의 성격과 유사한 인적자원이나 지식자산 등은 측정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재무상태표에 자산으로 보고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재무상태표에 포함된 일부 자산과 부채에는 가치변동과 같은 사건의 영향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
참고
문단77을 설명하면, 인적자원과 같이 명확히 수치화 할 수 없는 자산 등이나 수시로 가치변동하는 자산과 부채의 평가 차액 등은 해당시점에 '재무상태표' 작성에 반영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문단78
재무상태표는 정보이용자들이 기업실체의 유동성, 재무적 탄력성, 수익성과 위험 등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자산과 부채의 항목이 재무상태표에 그 유동성 정도에 따라 적절히 구분 표시되거나 영업활동과 재무활동의 구분을 고려하여 보고된다면 정보이용자의 의사결정에 보다 유용할 수 있다.
참고
'재무적 탄력성'이란 '현금 흐름의 액수와 시점을 익숙하게 조절하여, 갑작스러운 자금 수요나 투자 기회에 대응하는 기업의 능력'으로 정의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을 단순히 표현하자면 '빠른 시간 현금 동원 능력'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만, 재무상태표에서 보여지는 현금 동원 능력보다 실무적으로 현금 동원 능력이 더 크거나 적을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